브랜드 앰버서더 인플루언서 마케팅,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2023년 10월
digital_mkt
브랜드 앰버서더 인플루언서 마케팅 실패 사례 분석
(출처: Euractiv)
브랜드 앰버서더는 아주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입니다.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말이죠.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앰버서더는 원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돈을 받는 유명인을 의미했지만, 차츰 영향력 있는 사람이나, 회사의 가치를 구현하고 비전을 홍보하는 모든 사람까지 지칭하는 용어로 확대되었습니다. 브랜드와 찰떡 같이 어울리는 앰버서더는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고객 충성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귀한 자산이 되기도 하죠.
그러나 브랜드 앰버서더 혹은 인플루언서와 마케팅을 진행하며, 이들에게 제품을 제공한 후 좋은 평가만 몇 마디 하고 끝낸다면 너무 많은 부분을 놓치는 것입니다. 이렇게 쉽고 단순하게 캠페인을 진행한다면 당연히 실망스러운 결과가 뒤따를 거예요. 특히 광고주들이 많이 하는 실수는 제품이나 브랜드와 어울리지 않는 앰버서더나 인플루언서를 선택하는 것인데요. 이 잘못된 선택은 광고비만 소진하고 충성도가 높은 고객마저 잃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luxury_brands_ambassadors
가장 성공적인 명품 브랜드 앰버서더 (출처: MBAESG)
물론 이런 사고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잘못된 앰버서더 선정부터 미흡한 대처까지,
앰버서더 마케팅에 실패하여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사례를 보며 배울 점을 찾아볼까요?
1. 포스팅 필수 내용을 생략한 킴 카다시안
의약품 포스팅은 규정이 엄격하기 때문에 일반 제품 포스팅보다 신경 쓸 부분이 훨씬 많습니다.
광고 규정에 따르면 의약품 관련 포스팅은 부작용 정보를 반드시 상세하게 표기해야 합니다. 이를 어길 시 규제의 대상이 될 수 있어요.
Kim_Kardashian_marketing
킴 카다시안의 잘못된 인플루언서 마케팅
(출처: Forbes)
2015년, 방송인 킴 카다시안은 입덧을 진정시키는 약 디클레기스 Diclegis 홍보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부작용 정보를 하나도 기입하지 않아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미국 FDA는 곧바로 이 게시물을 지적하며 브랜드 측에 즉각 대응할 것을 요구하는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배울 점

제약 마케팅에 유명인을 활용하는 건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즉각적인 인지도와 입소문 효과를 얻을 순 있지만, 그 파괴력 때문에 FDA나 FTC 같은 기관의 이목도 집중되어 자칫하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거나 브랜드 평판을 떨어뜨리는 대형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건강(으로 이미 입지를 다진) 유명인 또는 의료 전문가와 함께하는 마케팅을 해야 합니다. 이들은 고객들에게 브랜드 혹은 제품에 대한 진정성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으니까요. 앞선 사례처럼 단순히 셀럽의 유명세로만 판단하면, 브랜드가 원했던 제품 인지도와 매출 증가 대신 중요한 의학 정보를 누락한 채 제품이 등장하는 인플루언서의 사진만 얻게 됩니다.
킴 카다시안의 사례는 다시 봐도 실패한 캠페인인 것은 물론, 비윤리적이며 의료법까지 위반한 캠페인이었는데요. 브랜드는 당연히 알고 있는 지침이지만 앰버서더나 인플루언서는 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소비자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게시물에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내용은 꼭 상세하게 작성하여 반드시 전달해야 합니다.
앰버서더 혹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다른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관련된 모든 이가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해야 하는데요. 법률적인 부분을 명확히 고지하고, 적법성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nfluencer_marketing_articles
잘못된 의약품 광고 관련 기사 (출처: 구글)
2. 진정성 0의 나오미 캠벨
다음은 복사 붙여넣기 실수를 한 모델 나오미 캠벨의 사례입니다.
Naomi_Campbell_marketing
나오미 캠벨의 잘못된 인플루언서 마케팅
(출처: Mirror)
나오미 캠벨은 아디다스 스니커즈 관련 게시물을 올리다가 브랜드에서 받은 안내사항까지 함께 포스팅하는 바람에 조롱거리가 되었는데요. 이 실수는 그녀를 바보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아디다스에게도 명예 실추와 언론의 악평이라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어떤 언론들은 정말 실수인지 아니면 더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한 속임수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의도적이든 아니든, 이런 게시물은 브랜드 이미지에 절대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재미있는 건, 이런 실수가 생각보다 흔하다는 거예요. 리얼리티 스타 스캇 디식도 다이어트 차인 부티 Bootea 광고 게시물을 올리며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부티는 셀럽들의 홍보에 크게 의지하는 브랜드라, 이 분야에 경험이 많았는데도 말이죠.

배울 점

복붙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완벽하게 작성한 대본이 아니라 상세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편이 좋습니다.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참고해 포스팅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선택하는 안목도 중요하죠. 단순하게 팔로워만 보고 판단하기 보다는 브랜드나 제품에 어울리면서도 영향력 있는 사람이 핵심입니다.
브랜드 앰버서더나 인플루언서를 선택한다는 것은 여러분의 브랜드와 제품을 돈으로만 보는 사람이 아니라, 광고를 위해 신중하게 행동하고 퀄리티 높은 콘텐츠 콘텐츠를 만드는 데 가치를 두는 사람을 선택한다는 의미입니다.
Scott_Disick_marketing
스캇 디식의 잘못된 인플루언서 마케팅


(출처: US Magazine)
3. 자동차 브랜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패션 인플루언서 크리셀 임
브랜드들이 과거에 저지른 또 다른 실수를 살펴볼까요?!
많이들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브랜드나 제품과 전혀 관련이 없는 유명인을 인플루언서로 선정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이 패션, 뷰티, 육아 인플루언서이자 블로거인 크리셀 임에게 맡긴 자동차 마케팅이 대표적인 사례죠.
chrisellelim
크리셀 임의 잘못된 인플루언서 마케팅
(출처: PapillonPR)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자동차 브랜드 볼보는 작은 변화부터 실천하는 삶을 목표로 환경 친화적인 세차 솔루션을 홍보했습니다. 이를 위한 인플루언서로 크리셀 임을 선정했는데요. 그 결과는 누가 봐도 과하게 연출된 사진과 대본처럼 짠 피드였습니다.
그걸로 끝났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피드 내용의 대부분이 패션과 뷰티에 대한 이야기인데다 볼보에 대해서는 너무 부정적인 뉘앙스를 흘려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평소에 자동차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에 전혀 관심 없는 것으로 느껴져,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크리셀을 선택했는지 많은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어요.
이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브랜드와 앰배서더 혹은 인플루언서가 올리는 게시물 간에는 서로 연결되는 공통점이 반드시 존재해야 합니다.
이 공통점이 팔로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첫 걸음이 되기 때문입니다.

배울 점

제품을 홍보하거나 리뷰를 맡길 때, 앰버서더나 인플루언서에게 본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제품이 어떻게 부합하는지 솔직하게 포스팅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그 분야에 관심이 많고 익숙한 사람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렇지 않으면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사이의 파트너쉽이나 그들이 작성한 글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해 버립니다.
Gymshark_influencer_marketing
애슬레저 브랜드 짐샤크의 브랜드 앰버서더
(출처: Shopify)
가령 친환경 제품을 홍보하는 경우, 평소에 친환경이나 관련 이슈에 관심있는 사람을 선정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죠.
다시 이 글의 처음으로 돌아가 볼까요?

브랜드 앰버서더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타깃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말이죠.
micro_influencer_marketing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의류 브랜드 캠페인
(출처: Joinstatus)
앞서 언급한 브랜드 앰버서더 마케팅 실패 사례는 자칫하면 모든 기업이 겪을 수도 있습니다. 브랜드와 관련성이 낮은 셀럽을 활용하면 좋아요(숫자)는 보장받을지 몰라도, 자연스러운 홍보나 적극적인 대처가 어려울 수 있고, 수정 내용이 반영되기까지 아주 아주 긴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인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깊이 알고 있고, SNS 콘텐츠를 만드는 데 긴 시간을 쓰며, 팔로워들이 관심있게 볼 콘텐츠를 만들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 일반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하면 갑작스러운 스캔들에 따르는 거대한 위약금과 사고 수습, 그에 따른 브랜드의 명예훼손 같은 걱정을 덜어낼 수 있어요.
디지털 마케팅 컴퍼니 아보카도자이언트는 브랜드 앰버서더와 인플루언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전담 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분의 브랜드와 어울리는 앰버서더, 인플루언서를 연결해주기 위한 준비를 끝낸 상태입니다.
이들을 활용한 마케팅이 궁금하거나 브랜드를 건강하게 알리고자 고민 중이라면,

지금 바로 아보카도자이언트로 문의하세요!
아보카도자이언트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korea_brand_ambassador_marketing
brand_collaboration_marke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