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에서 이제는 쇼핑까지!?

2024년 11월
콘텐츠를 즐겼을 뿐인데
어느새 텅 비어버린 지갑…

무심코 숏폼 콘텐츠를 내리다가 마음에 드는 물품을 발견해 덜컥 구매해버린 경험 다들 있으시죠?

단순히 재미로만 즐기던 숏폼이 이제는 상품 구매의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대세는 숏폼이 아니라 숏핑 Short-pping 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숏폼과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숏핑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바로 알아보실까요?

숏핑이란?
국내 SNS MAU
국내 SNS MAU
(출처: 한국저작권위원회 심의산업통계팀 국내외 숏폼 이용현황)
다들 알고 계시다시피 숏폼 영상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터에 따르면, 유튜브가 카카오톡을 제치고 국내 SNS MAU 1위를 차지할 정도로, SNS상에서 숏폼의 입지가 커지고, 숏폼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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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24년 숏폼 앱 월간 사용시간 추이 (출처: 와이즈앱 리테일 굿즈)
한번 보기 시작하면 빠져나갈 수 없다는 ‘숏폼’ 영상. 1분 내외로 재생 시간은 짧지만, 계속 이어 보게 되는 숏폼이 이커머스에서도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과 같은 쇼핑 플랫폼에 숏폼 콘텐츠가 붙거나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과 같은 숏폼 플랫폼에 쇼핑 기능이 추가되는 등의 방식으로 최근에는 숏핑 (숏폼+쇼핑) 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숏핑의 인기는 최근 수치로도 확인되는데요. 네이버쇼핑은 쇼핑용 짧은 소개 영상인 숏클립 shortclips 도입 첫해인 2022년 대비 지난해 거래액이 1,254% 증가했다고 밝혔고, 네이버쇼핑 관계자는 “숏클립 하나에도 수천만원 매출이 발생한다.” “특히 뷰티, 의류, 음식, 펫푸드의 주목도가 높다.”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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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숏클립 예시 (출처: 네이버 쇼핑라이브 홈페이지)

또한, 블로그·뉴스 등에 흩어져 있던 짧은 영상서비스들을 모두 클립으로 통합하여, 영상 속 마음에 드는 장소나 상품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나 스마트스토어에서 숏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네이버 이외에도 11번가는 제품 후기 등을 담은 30초 숏폼 콘텐츠 플레이 를 출시한 뒤 누적 시청수가 3개월만에 1,6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고, 영상 당 평균 시청시간도 3개월새 56% 늘었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의 릴스에서는 짧은 동영상을 보다가 해당 상품 태그나 계정 프로필을 눌러 외부 쇼핑 플랫폼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식의 쇼핑이 가능해졌고, 유튜브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온라인 쇼핑 생방송 라이브 커머스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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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숏클립 예시 (출처: 네이버 쇼핑라이브 홈페이지)
숏핑 사례
숏폼의 인기와 더불어 인플루언서 마케팅 분야에서도 기존의 롱폼에서 숏폼으로 점점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고, 각 플랫폼의 쇼핑 시스템을 통해 숏핑 콘텐츠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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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라이브 예시
(출처: 네이버 쇼핑라이브 잇섭 채널 ‘잇섭의 핫IT슈’)
유튜브 숏츠 쇼핑 태그
유튜브 제품 태그 예시 (출처: 유튜브 지그재그 채널)
한 예로, IT 인플루언서 잇섭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여러 IT제품들의 상품 정보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의 즉각적인 구매를 유도하고 있었고, 쇼핑 플랫폼인 지그재그는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숏폼에 등장하는 제품들을 제품 태그를 통해 구매를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숏폼의 인기는 계속될까?
숏폼이 무서운 점은 사용자를 잡아두는 효과입니다.
인공지능을 통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또한 고도화되면서 이제는 이전처럼 정보를 검색하거나 가격을 비교하는 것보다 숏핑 같은 콘텐츠를 통해 즉흥적인 소비를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며, 아직 숏폼 콘텐츠 이후에 미디어 시청 행태가 아직 나오지 않아, 숏폼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숏폼 ! 2025년도에는 숏폼이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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