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Z세대가 즐겨 쓰는 신조어와 밈
2025년 06월

빠더너스 신조어 콘텐츠 (출처: 유튜브 빠더너스 채널)
SNS를 보다 보면 가끔 “도대체 무슨 말이지?” 싶은 단어들이 있지 않으셨나요?
2025년 현재,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와 밈은 그들의 정서와 문화를 반영하는데요.
이러한 표현들은 일상 대화 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 콘텐츠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브랜드 마케팅에서도 활용되고 있답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일상 대화 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 콘텐츠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브랜드 마케팅에서도 활용되고 있답니다.
처음엔 헷갈리지만, 알고 나면 은근히 중독성 있고 재밌는 신조어!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 브랜드 마케팅에 굉장히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2025년 신조어와 밈, 그리고 이것들이 마케팅에서 어떤 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요즘 유행하는 MZ 신조어들 🔤
1. GMG (가면가)
‘가면 가?’를 영어 이니셜처럼 만든 표현이에요. 친구끼리 “우리 지금 가면 가?”, “저 카페 GMG?” 처럼 사용되고 있어요.
지금은 댓글과 릴스 자막, 챌린지 밈으로 번졌어요. 요즘 릴스 자막이나 유튜버 멘트에서 자주 등장해요.
지금은 댓글과 릴스 자막, 챌린지 밈으로 번졌어요. 요즘 릴스 자막이나 유튜버 멘트에서 자주 등장해요.

가면가 신조어 사용 사례 (출처 : 유튜브 네고왕 채널)

2025년 유행어 GMG (출처 : 유튜브 네고왕 채널)
최근 달라스튜디오 채널의 네고왕 콘텐츠에서도 가면가 신조어가 소개되었는데요.
거리에서 만난 시민분과의 인터뷰 중, GMG라는 신조어를 김원훈, 주현영 두 MC가 모두 이해하지 못하면서 웃긴 에피소드가 발생했어요.
이후 네고를 하는 상황에서도 앞서 배운 신조어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재미있는 상황을 다시 한번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네고를 하는 상황에서도 앞서 배운 신조어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재미있는 상황을 다시 한번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가면 가(GMG)의 응용으로 사용되는 하면 해(HMH) 도 상황에 따라 행동하겠다는 긍정의 신호이면서 장난스러운 표현으로 함께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 신조어들은 실제로 15 ~ 24세 연령대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신조어들은 실제로 15 ~ 24세 연령대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Z커뮤니케이션 연구소에 따르면 25년 3월 해당 연령층의 78%가 GMG와 HMH를 메신저 대화 중 최소 한 번 이상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해요.
짧지만 강렬하고, 깊은 공감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신조어였습니다!
짧지만 강렬하고, 깊은 공감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신조어였습니다!
2. 느좋
느좋 이란? ‘느낌 좋아’의 줄임말로, 감성 가득한 분위기를 표현할 때 사용해요.
예를 들어 ‘느좋 카페’라면 힙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를 의미하고, ‘느좋 플리’는 감성적인 플레이리스트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느좋 카페’라면 힙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를 의미하고, ‘느좋 플리’는 감성적인 플레이리스트를 뜻합니다.

느좋 신조어 사용 사례 (출처 : 유튜브)
사실 느좋은 작년 연말부터 많이 보이기 시작했던 신조어인데요!
여전히 유튜브 콘텐츠나 여러 SNS, 공중파 방송에서까지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신조어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유튜브 콘텐츠나 여러 SNS, 공중파 방송에서까지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신조어이기도 합니다.
특히 패션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핀터레스트에 있는 코디들만의 특유의 느낌들을 추구하며 ‘느좋 코디’ 라는 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다만 다소 거칠게(?) 들리는 발음으로 특정 연령대나 환경에서는 느좋 신조어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 타겟 고객층에 맞춰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3. 테토남, 테토녀, 에겐남, 에겐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단어로, 과거 초식남, 육식남 등으로 불렸던 것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신조어에요.

테토녀, 테토남 신조어 (출처 : 엠뚜루마뚜루 유튜브 채널)
테토남/녀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testosterone의 특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유형으로, 리더십이 있고 직설적이며 주도적인 사람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에겐남/녀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estrogen이 많이 느껴지는 남성을 뜻하며, 주로 다정하고 섬세하며 감정에 민감한 성향을 가진 사람을 말하죠.
8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찰스엔터도 지난 5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제가 약간 테토녀여서 털이 되게 많다” 라고 하자,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노사연이 “자기가 털이 많아서 태털녀(태생부터 털이 많은 여자)라고 들었다” 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이런 트렌드는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을 넘어, MBTI 검사처럼 자가 테스트로도 이어져 실제로 온라인상에서 에겐/테토 유형 테스트가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4. 빠더너스 BDNS 신조어
– 무지컬
‘뇌지컬도 피지컬도 없다’ 는 뜻이에요. 생각도 없고 힘도 없다는 의미지만 장난스럽고 자조적인 말투라서 공감이 잘 돼요.
‘뇌지컬도 피지컬도 없다’ 는 뜻이에요. 생각도 없고 힘도 없다는 의미지만 장난스럽고 자조적인 말투라서 공감이 잘 돼요.
– 밥플릭스
‘밥 + 넷플릭스’. 집에서 밥 먹으면서 OTT 콘텐츠 보는 걸 말해요. MZ의 일상 라이프를 대표하는 단어 중 하나예요.
‘밥 + 넷플릭스’. 집에서 밥 먹으면서 OTT 콘텐츠 보는 걸 말해요. MZ의 일상 라이프를 대표하는 단어 중 하나예요.
– 손절미
손절하고 싶어지는 특징을 의미하는 단어로, 짜증보다는 위트로 거리를 두는 방식이라 MZ 감성과 잘 맞아요.
손절하고 싶어지는 특징을 의미하는 단어로, 짜증보다는 위트로 거리를 두는 방식이라 MZ 감성과 잘 맞아요.
– 위쑤시개
엽떡이나 마라탕과 같이 스트레스 받을 때 먹는 매운 음식들을 의미하는 단어로 매운맛을 단순한 맛이 아닌 감정의 해소 수단으로 표현한 게 포인트예요.
엽떡이나 마라탕과 같이 스트레스 받을 때 먹는 매운 음식들을 의미하는 단어로 매운맛을 단순한 맛이 아닌 감정의 해소 수단으로 표현한 게 포인트예요.

빠더너스가 만든 2025 신조어
(출처: 빠더너스 유튜브 채널)
(출처: 빠더너스 유튜브 채널)
– 한풀루언서
한숨을 유행시키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늘 피곤해 보이거나 부정적인 기운을 퍼뜨리는 사람을 말해요. 부캐나 캐릭터 콘셉트로도 자주 활용돼요.
한숨을 유행시키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늘 피곤해 보이거나 부정적인 기운을 퍼뜨리는 사람을 말해요. 부캐나 캐릭터 콘셉트로도 자주 활용돼요.
– 테무인간
온라인 쇼핑 플랫폼 테무를 활용한 단어로, 일은 열심히 하는데 퀄리티는 별로인 사람을 의미합니다. “쟤는 엄청 바쁘기만 하고 은근 테무인간이야” 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 테무를 활용한 단어로, 일은 열심히 하는데 퀄리티는 별로인 사람을 의미합니다. “쟤는 엄청 바쁘기만 하고 은근 테무인간이야” 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신조어 콘텐츠
(출처: 빠더너스 유튜브 채널)
(출처: 빠더너스 유튜브 채널)
이런 말들, 왜 알아두면 좋을까요? 💬

빠더너스 신조어 댓글 반응 (출처: 빠더너스 유튜브 채널)
유튜브 크리에이터 문상훈이 만든 신조어들은 일상생활 고증과 트렌드 반영이 철저하게 되어있는 데다, 억지스럽지 않다는 점에서 구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실제 댓글 반응들에서 “버릴 것 없이 싹 다 잘 뽑았다”, “문쌤 테무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은근 랜선생이다”, “심지어 어감까지 완벽하다. 아이디어 장난 없네”, “센스있고 지능적이다”, “진짜 쓰고 싶다. 너무 잘 만들었다” 등의 극찬이 이어졌습니다.
요즘 유행어는 단순한 유희가 아니에요.
MZ세대의 세계관, 소비 태도, 감정 표현 방식이 반영돼 있는 문화적 코드이자 친밀감을 증폭시키는 방법이기도 해요.
MZ세대의 세계관, 소비 태도, 감정 표현 방식이 반영돼 있는 문화적 코드이자 친밀감을 증폭시키는 방법이기도 해요.
예를 들어, GMG는 ‘강요 없는 선택’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여주면서도 암호 같은 대화 방식으로 같은 언어를 쓰는 사이라는 암묵적 연대감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밥플릭스, 위쑤시개 같은 단어들은 감정 중심 소비의 흐름과도 연결돼 있죠!
이런 단어를 통해 MZ세대는 자신을 표현하고, 공감하고, 놀이하듯 콘텐츠를 소비해요.
그래서 마케터 입장에서는 신조어 하나만 잘 포착해도 이 세대가 지금 뭘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떤 콘텐츠 톤을 좋아하는지를 감 잡을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마케터 입장에서는 신조어 하나만 잘 포착해도 이 세대가 지금 뭘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떤 콘텐츠 톤을 좋아하는지를 감 잡을 수 있는 거예요.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는 이렇게 써보세요! 📣
콘텐츠 톤에 신조어 섞기
인플루언서 협찬 콘텐츠에서 “오늘은 완전 무지컬한 하루예요…” 처럼 말 하나로 공감 지수를 높일 수 있어요.
‘가면가? 이 아이템만 챙기면 가야죠!’ 같은 문구도 광고 같지 않게 받아들여져요.
‘가면가? 이 아이템만 챙기면 가야죠!’ 같은 문구도 광고 같지 않게 받아들여져요.
공감 기반 시리즈 콘텐츠 제작
“요즘 내 상태 신조어로 말하면?” 릴스 시리즈를 만들거나 신조어를 사용한 콘텐츠로, 신조어를 많이 사용하는 MZ세대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패션 브랜드라면 ‘손절미하고 싶은 옷들.zip’, 푸드 브랜드라면 ‘진짜 위쑤시개 메뉴 모음’ 콘텐츠로 응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패션 브랜드라면 ‘손절미하고 싶은 옷들.zip’, 푸드 브랜드라면 ‘진짜 위쑤시개 메뉴 모음’ 콘텐츠로 응용할 수 있어요.
브랜드 이미지에 MZ 감성 더하기
이런 유행어를 브랜드 공식 계정 스토리나 커뮤니티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녹이면, 놀 줄 아는 브랜드, 센스 있는 계정이라는 인식을 만들 수 있어요.
디지털 통합 마케팅 회사 아보카도자이언트와 함께 알아본 2025 신조어&밈!
신조어와 밈은 더 이상 인터넷 장난이 아니에요. MZ세대에게는 자기표현이고, 브랜드에게는 공감 코드예요.
신조어와 밈은 더 이상 인터넷 장난이 아니에요. MZ세대에게는 자기표현이고, 브랜드에게는 공감 코드예요.
이 언어들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그리고 세련되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콘텐츠의 반응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앞으로도 새로운 표현들이 계속 등장할 때마다 “GMG?” 하고 도전해보는 센스, 마케터라면 꼭 챙겨야 하지 않을까요?
2025년에도 영향력 있는 마케팅을 하고 싶다면? 아보카도 자이언트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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