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절 매출, 가장 높은 브랜드는?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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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절, 10억위안 매출달성 에스티로더
(출처: 바이두)

중국 최대 세일 행사인 ‘광군절’ 기간 동안 많은 브랜드들이 뛰어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에스티로더는 올해 광군절 세일 기간에 참여한 브랜드 샵 중 최초로 1,685억원(10억 위안) 매출을 달성해 총 4,046억원(24억 위안) 매출을 내며 뷰티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광군절을 대비해 에스티로더는 어떤 마케팅을 진행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웨이보 마케팅

갈색병 웨이보 해시태그 16.8억 회 조회 (출처: 웨이보)

중국 내 가장 대표적인 SNS 플랫폼인 웨이보는 에스티로더 마케팅 활동에 있어 중요한 플랫폼이었습니다. 에스티로더의 웨이보 마케팅은 지난 7월말 갈색병의 새로운 출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양미(杨幂)，맹매기(孟美岐)，이현(李现) 등 인기 높은 연예인들은 광고 콘텐츠를 업로드했고, 이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노출되었습니다.

에스티로더는 9월부터 광군절 전날(11월 10일)까지 다양한 왕홍들과 협업하여 홍보 콘텐츠들을 제작했습니다. 10월에는 총 4,648명의 왕홍들이 에스티로더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하였고, 그 중 팬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탑급 왕홍은 4명, 팬 300만명 이하인 인기 왕홍은 90%이었습니다.
이러한 연예인, 탑급 왕홍, 인기 왕홍들의 조합으로 갈색병 관련 해시태그는 총 16.8억회가 조회되었습니다.

샤오홍슈 마케팅

샤오홍슈 내 “에스티로더 광군절” 검색량_2만개

(출처: 샤오홍슈)

에스티로더는 웨이보 외, 뷰티 제품 리뷰가 많은 SNS 플랫폼인 샤오홍슈에서도 왕홍들과의 협업 콘텐츠를 업로드했습니다. 483명 샤오홍슈 왕홍들과 협업하여 584개 콘텐츠를 업로드하였는데요. 그 중 이미지 콘텐츠의 비중은 64%, 영상 콘텐츠는 36%로, 총 42만개의 좋아요, 찜하기, 댓글을 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업로드한 콘텐츠까지 총 2만개 이상의 콘텐츠가 검색될 만큼 긍정적인 마케팅 반응을 보였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타오바오 브랜드샵 생방송 판매 랭크: 에스티로더 1위
(출처: 바이두)

에스티로더는 직접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10월 13-21일 연속 8일동안 에스티로더 티몰 브랜드샵에 인기 연예인들을 초대해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11월 1일까지 타오바오 생방송 통계 결과에 따르면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 기준, 에스티로더가 랑콤, 화웨이 등 인기 브랜드를 제치고 티몰 브랜드샵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왕홍들의 개별 생방송도 진행하였는데요. 타오바오 탑급 생방송 왕홍인 리자치, 웨이야와 협업하여 갈색병을 판매했습니다. 생방송은 저렴한 판매가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지만 럭셔리 브랜드에게는 브랜드 이미지가 손상될 우려가 있었습니다. 에스티로더는 가격 인하 대신 더 많은 샘플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 매출을 올렸습니다.

에스티로더는 이번 마케팅으로 광군절에 총 4,04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SNS 마케팅, 왕홍 협업, 라이브 커머스 등을 적극 활용하며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에스티로더의 사례는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브랜드들이 참고하면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