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중국 최대 세일 행사 '광군절'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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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절 행사 이미지 (출처: 바이두)
중국의 최대 이커머스 세일행사 광군절이 11월 11일, 막을 내립니다.
이번 광군절에선 시작 1시간만에 10개의 뷰티 브랜드들이 약 170억 원 (1억 위안)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는데요.
그 중, 설화수, 후와 같은 한국 브랜드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브랜드와 소비자가 꼽은 ‘1년 중 가장 기대되는 세일행사’ 광군절! 올해 바뀐 행사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행사 기간 연장
올해 광군절은 기존에 비해 행사 기간이 길었습니다. 10월 21일부터 광군절 1차 예약 판매가 시작되어 11월 1-3일에 최종 결제와 배송이 시작되었는데요. 2차 예약 판매는 11월 4일부터 11월 11일까지였습니다. 작년까지 만해도 11월 초 예약 후에, 11월 11일 결제해 11월 말에 배송되는 방식이었지만 주문이 밀리면 12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두 차례로 나눠 소비자가 10월부터 상품을 예약할 수 있어 예전 광군절보다 빨리 받을 수 있었고 기업들도 2회로 나누어 예약 판매를 진행하니 재고, 배송 관리의 부담이 적어졌습니다.
배송 방식 혁신
행사 기간이 변화함에 따라, 올해 배송 시스템도 새롭게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예약 판매 형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최종 결제 완료 전 배송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 주소와 가장 가까운 물류센터에 미리 보관하였다가 최종 결제 완료 후 바로 주문 주소로 보내 최소 30분 내에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그간 광군절 행사 기간 주문 폭주로 인한 물류 시스템 부담에 대한 부분도 크게 개선되었는데요. 올해는 이커머스 배송을 위해 전용 고속열차를 사용했습니다. 이 고속 열차로 배송 효율성을 높여 장거리 배송도 이틀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왕홍들의 생방송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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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지 생방송이 웨이보에서 핫이슈로 2.4억 회 조회
(출처: 웨이보)
10월 20일 저녁, 광군절 1차 예약 판매 시작하기 전, 타오바오 탑급 왕홍 웨이야와 리자치는 7시간 동안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10월 21일 새벽 2시까지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웨이야의 생방송은 약 1.4억 명, 리자치의 생방송은 약 1.6억 명이 시청했습니다. 판매 실적을 보면, 웨이야는 총 149개 제품을 소개해 약 5,462억 원 (32.21억 위안) 매출, 리자치는 총 126개 제품을 소개해 약 5,642억 원 (33.27억 위안)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7시간 동안의 긴 생방송에서 리자치는 징을 치며 소비자에게 ‘잠들지 마’라고 소리치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이 화제가 되어 “광군절에 잠을 못 자는 이유”라는 영상으로 웨이보 핫이슈에 올라 총 2.4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11월 1일, 숏비디오 플랫폼 콰이에서 활동하는 탑급 생방송 왕홍 신바는 무려 12시간 동안 연속으로 생방송 판매를 진행했는데요. 총 매출액은 약 3,187억원(18.8억 위안)을 달성하였습니다. 신바가 판매한 제품 중에서 설화수와 후의 천기단 세트는 각각 12만개, 15만개가 판매되어 각 약 170억원(1억 위안)과 약 340억원(약 2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광군절은 예전보다 더 이르게, 더 긴 기간 동안 진행되었고 물류/배송 기술 부분도 크게 개선되었는데요.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에겐 더 많은 구매의 기회를, 기업에겐 더 많은 판매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올해 광군절 행사에서 개선된 시스템으로, 앞으로는 광군절 행사가 더욱 활발해질 것을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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