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해야 할 2024 하반기 마케팅 트렌드

2024년 7월
무더위와 함께 시작된 7월! 2024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는데요. 아직 절반 남아있는 기회!
상반기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서 성공적인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오늘은 특별히 주목해야 할 2024 하반기 마케팅 트렌드 3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함께 알아볼까요?
1. 숏폼과 롱폼의 콘텐츠 양극화
올해 초 뉴스레터에서 2024년 유튜브 트렌드를 정리하며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다양해진 시청자들의 시청 습관으로 뽑았는데요.
유명 배우나 전문가들의 유튜브 데뷔와 새로운 형식의 토크쇼, 예능, 교육 콘텐츠 등 유튜브에서 실행된 다양한 도전과 시도들로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가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중 도드라지는 특징은 한 시간이 넘는 긴 분량의 영상에도 백만 이상의 조회수가 나오는 롱폼 콘텐츠의 인기와 동시에 숏폼의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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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자주 쓰는 앱 인스타그램 (출처 : 뉴시스)
온 국민을 도파민 중독의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는 숏폼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용 시간을 자랑하는 플랫폼이 바로 인스타그램 릴스인데요. 인스타그램은 지난 5월 국내에서 오래 사용하는 앱과 자주 사용하는 앱 부문에서 네이버를 큰 폭으로 제쳤습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인스타그램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것이 바로 릴스 덕분인데요.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릴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인스타그램 앱 사용이 증가한 것이죠.
이런 숏폼의 인기를 의식하고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플랫폼도 릴스나 쇼츠와 같은 이용자가 자주 접속하면서도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숏폼 콘텐츠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숏폼과 롱폼은 각각 그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시성비를 중시하는 분초 사회 트렌드에 따라 짧은 길이가 장점인 동시에 도파민 중독이나 팝콘 브레인과 같은 키워드가 생기며 숏폼을 멀리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집약적으로 정보를 강렬하게 전달해야 하는 숏폼의 특징 또한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고 있어, 긴 길이로 한 가지 정보를 깊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인사이트 확보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진 롱폼의 특징이 콘텐츠 양극화를 가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숏폼과 롱폼의 특장점을 잘 고려해 광고하고자 하는 타겟과 목적에 맞춰 맞는 플랫폼을 선택해 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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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SNS 앱 월간 사용자 추이
(출처: wiseapp retail goods)
2. 여전한 대팝업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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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팝업스토어 열풍 (출처: 빙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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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브랜드 팝업스토어의 인기
(출처: 하이트진로)
팝업 스토어 열풍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성수동은 특히 팝업의 성지라 불리며 매주, 매달 새로운 팝업이 생겼다 없어지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데요. 패션 브랜드부터 주류, 식품, 뷰티 등 카테고리를 막론하고 팝업스토어의 모습은 더 다양해졌고, 소비자에게도 팝업을 통해 직접 브랜드를 경험하고 즐기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며 즐기는 동안 소비자는 브랜드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관계를 맺게 되는데, 이런 과정은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쌓게 해주며 단순 고객을 넘어 브랜드의 팬으로 만들어주게 됩니다. 이런 상호작용이 잘 이루어지면 고객에게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특별히 서드 파트 쿠키가 제한된 오늘날 사용자 친화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되기도 하죠!
이 밖에도 소비자들과 직접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콘텐츠는 정적인 콘텐츠에 비해 더 많은 트래픽이 발생하는 등 성과 측면에서도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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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 x 르와이드 팝업스토어
(출처:인스타그램 @hello_juuun,@kdr_p.r)
최근에는 패션업계에서 MZ세대를 겨냥해 소위 핫플이라 불리는 디저트 카페와 협업한 팝업스토어의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달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는 성수동 카페 르와이드와 콜라보한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미우미우 팝업에선 여느 다른 팝업스토어와는 다르게 제품이 아닌 브랜드의 지향점과 문화를 선물한다는 목적으로 여성 창작자들의 용기를 주제로 선정된 문학 작품과 미우미우의 여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브랜드 제품 없이도 브랜드의 메시지와 분위기를 잘 느끼게 해주는 이색 팝업으로 인기를 얻었죠.
이 밖에도 망원동 카페 비전 스트롤과 함께 팝업을 진행한 히스헤지스, 다양한 디저트 브랜드와 릴레이 팝업을 진행하고 있는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등이 있는데요. 모두 핫플, 핫한 디저트 등과 콜라보한 사례들입니다.
팝업스토어는 여전히 다양한 형태로 계속해서 발전하며 고객을 직접 만나기 위한 브랜드의 노력을 여러 방면으로 담아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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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해지스 x 비전스트롤 콜라보마케팅
(출처: @his_hazzys )
3. 초개인화, 소비자 맞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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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분야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출처: 인스타그램 @queenso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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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패션 인플루언서

(출처: 인스타그램 @s0la._.c)
개개인의 관심사가 더욱 다양해지며 하나의 트렌드가 아닌, 동시에 여러 개의 마이크로 트렌드가 힘을 얻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렌드가 없는 것이 트렌드라고 말할 정도로 인스타그램에서는 100만 팔로워를 갖고 있지만 주위 지인은 해당 인플루언서나 브랜드를 모르는 등의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각자의 알고리즘에 따라 트렌드라고 느끼는 것이 달라지는 이런 현상은 동 세대 안에서도 트렌드 시차를 만들며 마이크로 트렌드를 잡기 위한 초개인화 시대에 맞춘 마케팅 방법이 필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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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 수에 따라 나뉘는 인플루언서 (출처 : 중앙일보)
이런 흐름에 맞춰 인기를 얻고 있는 마케팅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입니다. 인플루언서는 팔로워 수에 따라 100만 이상의 팔로워를 지닌 메가 인플루언서, 50만~100만 사이의 팔로워를 가진 마크로 인플루언서, 그 외 미디엄, 마이크로, 나노 등으로 나눠지는데요. 그중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팔로워를 지닌 마이크로와 나노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팔로워, 작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주목을 받은 것은 순도가 높다는 장점 때문인데요. 매크로를 이용한 가짜 계정이 적고, 의미 없는 광고성 댓글이 적을수록 순도가 높은 계정이라고 하는데, 작지만 단단한 커뮤니티를 가진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는 높은 순도를 가지고 있어 좋은 효율의 광고를 기대할 수 있죠.
또한 소수의 메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보다는 다수의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다량의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면 대세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SNS상에서 브랜드가 더 자주 눈에 띄게끔 만들어 브랜드가 마치 대세인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것이죠!
실제로 이런 인플루언서 시장의 변화는 여러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지난해 3월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서는 인플루언서들이 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코디 코너를 만들어 코디에 사용된 제품이 실제 구매까지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도 지난해 10월 SNS와 유사한 기능인 셔터를 자사 앱에 도입해 자신과 비슷한 피부 타입을 가진 인플루언서를 검색해 계정을 팔로워하게 했는데요. 이를 통해 전년 동월 대비 올리브영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 가 5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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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셔터 탭 (출처 : CJ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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