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까지 가능하다고?
다시 돌아온 구독경제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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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서비스 앱 이미지 (출처: 서울시50플러스포털)
최근 쿠팡, 유튜브, 배달의 민족 등 인기 플랫폼 서비스들의 정기 구독 요금 인상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는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필수 요소가 되었기 때문에,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해지를 결심하기란 상당히 어려운데요. 이를 잘 알고 있는 기업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소비 경제에서 점점 더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구독경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독 경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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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경제 세대 변화 (출처: LX인터내셔널)
구독 경제 Subscription Economy 는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불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경제 활동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개념은 아니며, 과거 신문, 우유, 요거트 등의 정기 배송 서비스가 전형적인 예로 존재했습니다. 현대의 구독 경제는 영화, 소프트웨어, 음악 등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로 그 범위가 크게 확장되었죠.
구독 경제는 소비자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더 효율적이고 개인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농민신문과 KT경제경영연구소,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에 따르면, 전 세계 구독 경제 규모는 2000년 2,150억 달러에서 2023년 5,3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독경제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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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시장 규모 성장 그래프 (출처: 농민신문)
소비 트렌드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구독 경제의 급성장
구독 경제의 급성장은 소비 트렌드의 변화 및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 삶에 미친 영향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일상 생활이 제한되고 경제가 불안정해졌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구독 경제는 빅테크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했는데요.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었던 소비자들에게 구독 서비스는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소유를 중심으로 한 소비가 주류였지만, 현대 소비 트렌드는 경험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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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모델 예시 사진 (출처: 티스토리 )
구독 경제가 주목받는 이유는 사용자가 원하는 기간 동안만 서비스를 이용하고, 그에 따라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바쁜 현대인들은 자신이 필요한 순간에 원하는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독서비스는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를 완벽히 충족시키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와 공급자가 '윈윈'하는 비즈니스 모델
구독 경제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공급자에게도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락인 효과 lock-in effect 입니다.
이는 소비자가 구독을 유지하는 동안 해당 서비스에 묶여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공급자는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소유 경제와 비교했을 때, 구독 경제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빠르게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 10년간 주목받았던 경제 모델이 공유 경제였다면, 구독 경제는 이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와 유연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구독 경제 모델 대표 사례 (1) - 생활 편의 서비스 미고, 신제품 한방에 버리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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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버리GO 사진 (출처: 나를 위한 동네 생활 미고)
지역기반의 생활편의를 대행해주는 서비스 미고에서 아파트 입주자를 위한 새로운 구독 서비스 한방에 버리Go를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이 섞인 생활 쓰레기를 대신 분리수거해주는 편의를 제공하는데요.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모든 쓰레기를 종이, 플라스틱, 유리, 음식물 등 분리 수거하고 처리장까지 가져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해줍니다.
이용자는 쓰레기를 한 곳에 모아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미고 매니저가 이를 수거하고 처리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분리배출 된 쓰레기들은 재생 원료로 재생산되는 리클 서비스를 거칩니다. 이러한 지구 친환경적인 서비스는 가치 소비자들에게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매번 신청할 필요 없이 정기 결제 한 번으로 지속적인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미고는 구매 대행, 짐 옮기기, 택배 찾기 등 다양한 지역 기반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화된 접근 방식과 편리한 소비 경험으로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구독 경제 모델 대표 사례 (2) - 매달 배달되는 여성 생필품 해피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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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문데이 상품 사진
(출처: 해피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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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문데이 상품 사진
(출처: 해피문데이)
여성 생필품 브랜드인 해피문데이는 구독 경제 모델에 매우 적합한 사례입니다. 여성들은 매달 20~25개 이상의 생리대나 탐폰을 필요로 하는데요. 해피문데이의 정기구독 서비스는 이러한 요구를 편리하게 해결해줍니다. 매달 필요한 제품이 자동으로 집 앞까지 배송되며, 사용자는 자신에게 맞는 구성으로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해피문데이에서 출시한 어플 헤이문은 월경 주기 기록부터 정기구독 배송 주기 확인, 제품 구성 변경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더 큰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개인의 주기에 맞춰 생필품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배송해주는 이 서비스는 많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구독 경제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확장되며, 제공되는 서비스의 유형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이 소비자의 비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다크패턴 마케팅을 사용한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독 경제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를 기만하기보다는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많아져이를 경제 발전의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상상하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에서 구독 서비스가 시도되면서 이러한 변화가 우리의 소비 생활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됩니다.
최근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구독 경제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경제와 사회의 변화 흐름을 제대로 파악해야 효과적인 광고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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