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MZ세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K-스트리트 패션!

2021년 10월
힙합문화와 함께 서구에서 시작된 ‘길거리 패션’으로 불리는 스트리트 패션은 독특한 디자인과 컨셉으로 꾸준히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디스이즈네버댓’, ‘아더에러’, ‘널디’를 비롯한 한국의 대표 스트리트 브랜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입소문을 타면서 편집샵, 온라인샵, 면세점 등을 통해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패션업계의 국내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중국 사업에서는 실적이 두드려졌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중국 MZ세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K뷰티에 이어 K패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중국 MZ세대들에게 있기 있는 한국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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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기있는 주요 한국 브랜드 (출처: 샤오홍슈)
스트리트 패션은 기존 패션과는 달리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않는 느낌을 주는 스타일로, 색감과 디테일에서도 독특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트리트 패션은 나라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한국의 스트리트 패션은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면서 높은 퀄리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MZ세대들에게 접근성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K팝과 K컬처의 위상이 계속 높아지면서 한국적 감성이 물씬 나는 K-스트리트 패션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스트리트 패션은 유명한 아이돌이나 인플루언서 등을 추종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유명한 사람이 입고나서 화제가 된 아이템은 얼마 지나지 않아 대규모로 유행하게 됩니다. 글로벌 K팝의 아티스트로 영향력과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얼마전에 ‘5252 BY OiOi’ (5252바이오아이오아이)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공개된 화보에서 로제가 입은 시그니처 후드티는 몇 시간만에 품절이 되었습니다. 중국의 일부 사이트에는 사재기 현상도 일어났다고 합니다. 아이유가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입었던 보라색 트레이닝, 기억하시나요? 화제가 된 해당 브랜드 ‘널디’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1182억원에 달하였다고 하는데요. 특히 중국에서의 인기가 폭발적이라고 합니다. ‘널디’는 왕홍들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완판 행진을 거듭하였고 위챗 인기 브랜드 TOP10에 고정되면서 중국에서 유행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2. MZ세대 왕홍들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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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시 (왼쪽), 널디(오른쪽) 샤오홍슈 왕홍마케팅
(출처: 샤오홍슈)
중국에 진출한 K-스트리트 브랜드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왕홍마케팅을 전개해 구매를 활성화하고 있는데요. 체리모양의 로고로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 ‘키르시’는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이어 2019년 중국시장을 공략하였습니다. 2021년 기준, ‘키르시’가 진출한 해외 시장 가운데 가장 큰 매출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키르시’는 지난해부터 중국의 MZ세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 샤오홍슈의 10~20대 왕홍들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매출을 크게 뛰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앞서 잠깐 소개해 드렸던 ‘널디’는 지난해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光棍节, 11월 11일)에서 전년대비 115% 성장한 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는데요. 이는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 중 최대 매출이라고 합니다! ‘널디’는 그동안 꾸준한 샤오홍슈 왕홍마케팅을 하는 동시에 인기 KOS들을 섭외하여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을 공략하였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중국의 탑급 왕홍 웨이야와 총 7차례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브랜드의 매출을 올렸고 ‘널디’리뷰 콘텐츠 등을 양산하면서 현지 MZ세대들에게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3. 중국 최대의 온라인 시장 문 두드리는 K-스트리트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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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이꺼우(代购) 상점 (출처: 타오바오)
K-스트리트 패션의 인기에 발맞춰 따이꺼우(구매대행) 역시 중국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바삐 움직이고 있는데요. 브랜드가 티몰 글로벌 스토어나 타오바오에 입점 되어있지 않았을 경우 중국 소비자들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따이꺼우들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곤 합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따이꺼우들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타오바오에 ‘K-스트릿 따이꺼우’ 연관 검색어만 입력해도 만 건넘는 상점들이 나오는데 매출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따이꺼우 상점들은 주로 타오바오나 티몰에 입점되어 있지 않는 브랜드들 위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따이꺼우들은 해당 브랜드 매장을 방문하거나 미리 제품을 구매하여 개인공간에서 방송을 진행하게 되는데 시즌 신제품이나 인기템을 위주로 판매합니다. 티몰에 입점되어 있지 않지만 매니아층을 보유한 브랜드 ‘엠블러’도 이런 방식으로 중국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약 40만 팬을 보유하고 있는 따이꺼우가 방송한 ‘엠블러’ 후드티는 실시간 시청자 수, 만 오천명을 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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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이꺼우 상점(왼쪽), 엠블러 라이브 방송(오른쪽)

(출처: 타오바오 라이브)
저희 아보카도자이언트는 중국의 왕홍마케팅 외에 재한 따이꺼우들과도 꾸준한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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