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나홀로 성장', 어떤 기업일까?

2020년 11월
코로나 19의 전 지구적 확산 이후 우리의 일상은 격변하였습니다. 코로나 이슈 이전에도 세상이 변하는 속도는 빨랐지만 코로나 19가 그 변화 속도를 더욱 빨리 앞당겼는데요. 때문에 소비자의 행동과 수요에 있어서도 큰 전환점을 맞이하였습니다. 외출이 줄고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면서 비대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크게 성장하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몇몇의 서비스가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19 확산 이후 급성장한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대면 문화의 일상화, 클라우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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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플랫아이콘
클라우드 서비스는 코로나 19로 크게 성장한 산업의 대표 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대면 문화와 원격 활동이 일상화되면서 가상 서버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사용량이 늘어난 것인데요. 클라우드 서비스란 데이터를 인터넷 가상 공간에 저장하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단말기에서 언제 어디서든 불러올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의료, 교육, 금융, 기업 등 모든 분야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에 접근, 불러오기 용이하기 때문인데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잘 활용하고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스타벅스넷플릭스가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모든 매장의 음료 맛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물의 양, 온도, 레시피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여 어떤 매장에서든지 일관된 품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전 세계 동시 이용자 수가 많아도 끊김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있습니다. 클라우드를 통해 동시 접속자 수가 아무리 많아도 동일한 품질의 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신간 콘텐츠를 전 세계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 앞다투어 제공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와 KT 같은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쾌적한 집콕생활, 짐 보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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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플랫아이콘
집에서 잘 안 쓰는 물건을 외부 창고에 맡기는 짐 보관 서비스도 코로나 이슈 속 크게 성장한 대표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최근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직장인들이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그러면서 집안에서 조금 더 쾌적하게 생활하고자 하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소비자의 니즈는 정리용 가구 수요가 상승하는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선반과 수납 용품 매출이 전년도 대비 두 배로 뛰었다고 하는데요. TV 예능에서도 집 정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을 주제로 다룰 만큼, 코로나 19로 늘어난 집콕 시간을 쾌적하게 보내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소비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랜선으로 함께 놀기, 라이브 스트리밍 기반 서비스
생방송을 기반으로 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크게 성장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있는데요. 국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중 가장 규모가 큰 ‘그립’은 오픈 2년 만에 올해 누적 거래액이 200억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8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결핍을 느끼는 ‘타인과의 소통’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는데요.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소셜미디어 락커룸은 지난 6월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였습니다. 이 베타 서비스에 수만 명이 몰리고,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금도 유치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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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커룸 (출처: Betty Labs)
술집에서 스포츠 경기를 보며 수다 떠는 상황을 온라인으로 구현한 라커룸은 라이브 스트리밍과 오디오, 그리고 채팅 기능을 통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누군가 방을 개설하고 스포츠 경기를 띄워놓으면 또 다른 사용자가 이에 참여해, 오디오와 채팅으로 함께 수다를 떨며 소통하는 것입니다. 방을 개설하는 것도 쉽고, 방에서 나눈 대화를 녹화해 향후 편집, 업로드하는 등 2차 가공이 가능해 채널을 성장시킬 수도 있어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자기 개발, 온라인 취미 & 교육플랫폼
코로나 확산으로 전체적인 콘텐츠 소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 오락성 콘텐츠에 대한 소비만 늘어난 것은 아닌데요. 집에 있는 시간을 활용해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강의 콘텐츠에 대한 소비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취미, 부업, 제태크 등의 성인 대상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클래스 101의 경우 이용자가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했으며, 하정우에게 연기강의를, 박문치에게 프로듀싱 강의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원더월의 경우 출시 반년 만에 누적 방문자 수 10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혹자는 ‘코로나 19가 향후 2년간 일어날 변화를 단 2개월로 앞당겼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이 눈 깜짝할 사이 변하는 초변화시대에서, 앞으로는 기존의 것을 고집하기보단 이 변화를 빠르게 캐치해 이에 편승할 수 있는지가 기업 생존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아보카도자이언트는 동남아시아 현지 에이전시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 제품, 서비스의 특성에 맞는 인플루언서 매칭과 기획안을 제공하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아보카도자이언트로 연락주세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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