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뷰티업계 트렌드, 컨셔스 뷰티의 마케팅 사례
2024년 8월
Conscious Beauty: 2024년의 새로운 뷰티 트렌드
2024 뷰티 트렌드 친환경 뷰티
(출처: ECOCULT 블로그)
(출처: ECOCULT 블로그)
지난 3년간 뷰티 업계를 주도했던 키워드는 클린 Clean 과 비건 Vegan 이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에는 컨셔스 뷰티 Conscious Beauty 가 새로운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컨셔스 뷰티는 의식 있다는 의미의 Conscious와 아름답다는 뜻인 Beauty의 합성어로,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뷰티 제품을 소비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의식 있는 소비, 즉 가치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매조미디어에서 조사한 소비자 선호도 통계를 보면, 같은 가격일 때 컨셔스 뷰티 제품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소비자들의 수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를 의식한 많은 뷰티 업계 기업들은 친환경 화장품 원료를 사용하거나, 제작 공정을 개선하는 등 지속 가능한 뷰티 브랜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뷰티 브랜딩 구축을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속 가능 활동에 따른 소비자 선호도 조사
(출처: 2023 메조미디어 인사이트)
(출처: 2023 메조미디어 인사이트)
친환경적인 원료 사용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친환경 공정 (출처: 프리픽)
먼저 뷰티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화학 성분 대신 천연 원료나 재생 가능한 자원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면 환경 보호에 용이한데요.
예를 들어, 합성 화학 물질 대신 식물성 오일, 유기농 성분, 생분해성 물질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료는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제품 사용 후에도 자연스럽게 분해되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죠.
불필요한 공정 단계 축소
제품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공정 단계를 줄이면 에너지 낭비를 막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간소화된 공정은 생산 비용을 절감시키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착한 가격을 제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윤리적 가치 강조
크루얼티 프리 브랜드 캠페인
(출처:신세계백화점 공식 블로그)
(출처:신세계백화점 공식 블로그)
컨셔스 뷰티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은 윤리적 가치입니다.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 공정 무역을 통해 생산된 원료,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생산 과정 등을 말하는데요.
소비자 입장에서 이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더 바디샵이나 러쉬 매장에 방문해보는 건데요.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 Cruelty-Free 인증을 받은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어요.
친환경 인식과 가치 소비의 성장
이러한 기업의 친환경 노력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이 폭을 넓혀주고 지속 가능한 소비에 동참하도록 도와주는데요.
지속 가능성이 높은 제품에 대한 가치 소비를 통해 사회적 책임감을 지는 것이죠.
지속 가능성이 높은 제품에 대한 가치 소비를 통해 사회적 책임감을 지는 것이죠.
화장품의 기능적 효능 뿐만 아니라 그 너머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녹색 뷰티 열풍은 지속적으로 의미를 더해가며 성장 중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민감한 소비자들을 고려해 친환경적 처리가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진 뷰티 제품들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대표적인 컨셔스 뷰티 사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컨셔스 뷰티 사례 (1) -
LG생활건강 비건 뷰티 브랜드 어글리러블리 UGLY LOVELY
LG생활건강의 어글리러블리 브랜드 이미지
(출처:LG 생활건강)
(출처:LG 생활건강)
첫 번째 사례는 LG생활건강에서 런칭한 비건 브랜드 어글리러블리 입니다. 전국의 지역 농가에서 정성껏 키워 맛과 영양은 그대로 지만 모양이 찌그러지거나 흠집이 생긴 농작물은 상품성이 떨어지는데요. 이러한 못난이 농작물을 재활용하여 화장품 원료로 활용한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특히 마스크팩은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 용기를 사용했는데요. 시트 마스크는 재생 플라스틱 48%를 사용한 포장재를 적용하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화학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지 3년 이상 된 흙에서 재배된 못난이 감자를 활용한 마스크팩도 출시했어요. 어글리러블리는 성분부터 포장 용기까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제품을 출시하며 컨셔스 뷰티 브랜드로 앞장서고 있습니다.
컨셔스 뷰티 사례 (2) -
친환경 패키징 뷰티 브랜드 버츠비 BURT’S BEES
두 번째로 소개할 브랜드는 립밤으로 유명한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 버츠비입니다. 버츠비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시어 모이스쳐라이징 립밤 패키징을 90% 이상의 재생 종이로 디자인하여 친환경 패키징을 구현했습니다. 또한 2차 패키징은 100% PCR 종이를 사용해 환경을 한층 더 생각한 노력을 기울였어요.
이 립밤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시어버터를 생산하는 여성 커뮤니티를 지원하는데요. 공정무역을 통해 책임감 있게 수급한 시어버터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끕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버츠비는 컨셔스 뷰티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버츠비의 립밤은 단순히 제품을 넘어서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생각한 사례입니다.
버츠비 시어 모이스쳐라이징 립밤 이미지
(출처: 버츠비 공식 홈페이지)
(출처: 버츠비 공식 홈페이지)
두 사례에서 보듯 많은 뷰티 기업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와 환경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고려해 친환경 재질로 만들어진 다양한 뷰티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보호하며 공생하는 새로운 소비문화가 트렌드가 되면서, 지속 가능성이 소비의 핵심 기준이 된 것이죠.
앞으로도 컨셔스 뷰티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변화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컨셔스 뷰티 제품이 환경과 피부에 모두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그린워싱이라는 속임수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컨셔스 뷰티 제품이 환경과 피부에 모두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그린워싱이라는 속임수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업들은 단순히 멋진 메시지로 소비자를 속이는 것을 넘어서, 진정으로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고민해야 합니다.
소비자들도 마찬가지로, 진짜로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인지 확실히 알아보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앞으로도 지구를 아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컨셔스 뷰티 제품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소비자들도 마찬가지로, 진짜로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인지 확실히 알아보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앞으로도 지구를 아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컨셔스 뷰티 제품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아보카도자이언트는 업계 트렌드를 분석하며 소비자들의 관심과 욕구가 어디로 향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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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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